내시균형과 죄수의 딜레마

​

내시균형이란 애덤스미스의 이론에 반기를 든 존 내시의 균형이론을 말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에게 최고로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행동이나 전략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차선책을 선택한다.

이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죄수의 딜레마가 있다. 절도혐의로 두 사람이 체포됬다고 치자. 세 가지 선택안이 있다. 하나. 자수하면 5년을 선고받는다. 하나. 부인하면 괴씸죄로 3년을 복역한다. 하나. 한명이 자수하면 자수한 사람은 5년, 나머지 한사람은 괴씸죄 등 죄목이 추가되어 15년형을 받는다.

최선의 선택은 둘다 혐의를 부인하여 3년형을 받는 것이지만, 서로 상대방을 믿지 못하여 결국 두 사람다 자백을 하는 차선을 선택한다.

"네가 생각하는 것을 내가 생각하고 있다고
네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생각한다."

이것이 내쉬 균형이론의 핵심이다. 즉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상대방과 협조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