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공부방2016. 5. 11. 20:37
 



"교수님, 모의투자 예치금으로 1억을 주셨는데 4억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먼가 잘못된 것인가요??"

 



교수님이 의아한듯 확인해보시더니 ,


"전혀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미수거래가 가능해서 그래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주식은 구매를 하게되면 거래소를 통해 다다음날(D+2일) 에 결제가 됩니다.  여러분은 D+2일까지 본인이 빌린 3억원의 금액만큼을 계좌에 불입해야 합니다. 3억원은 증권사에서 빌린거에요. 또는 샀던 주식을 팔아서 미수로 구매한 주식을 처분해야 합니다. 미수거래는 결제일 전까지 증권사가 일정부분까지 대출을 해줘서 주식을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커져요. 레버리지 효과때문이죠. (대출을 통해 구매시 수익이 나면 크게 나지만, 손실또한 굉장히 커지는 것)  결제일을 넘기게 되면 증권사에서 샀던 주식을 강제반대매매를 진행하게 되요. 그리고 30일동안 미수거래가 중단되게 됩니다."

 

 


1억원(자본금) + 3억원(증권사 차입금)

1억원이 있는데 자신의 보유한 자본금의 한계를 넘어 4억원까지 주식 구매가 된다?? 그 댓가로 증권사는 이자(미수이자)를 챙긴다. 하지만 4억원의 주식은 엄연히 자신의 거래능력을 초과한 투자이고, 결제일까지 결제능력이 되지 않으면 증권사는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이다.

월요일날 주식을 자기가 가진돈 이상으로 샀다고 가정하자.
나는 수요일(D+2일) 까지 나머지 잔금(증권사 차입금)을 계좌에 넣거나, 미수를 통해 산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
만약 수요일까지 미수금에 대한 처리가 되지 않으면, 증권사는 목요일 아침에 하한가로 내가 미수로 구매한 주식을 처분하게 된다.


주식은 변동성이 높은 증권이기 때문에 위험이 굉장히 높다. 확신이 있어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려는 투자자에게는 증권사의 높은 미수이자(연리19%)를 고려하더라도 굉장히 좋은 제도가 확실하다.


 
나는 대학에서 수업의 일환으로 모의투자를 하고있다.
영웅문S를 통해 주식모의거래를 진행하고 있고,
영웅문S_F를 통해 선물옵션 (파생상품)을 모의거래를 하고 있다.

 
수업중 최소조건으로 수업에서 회전률이 1,000% 를 넘겨야 된다고 정해놓았다... ㅜㅜ
회전율이란 내 자본금이 얼마만큼 돌려지는지 보여주는 수치로, 예치금으로 준 1억으로 1억원어치를 한번 샀다 팔경우 100%가 된다.
회전율을 올리고자 매매빈도를 올리면 수수료때매 수익률을 올리기 어렵다.
1억원어치를 구입하면 세금이랑 수수료로 200만원 넘게 나갔다... 


 
cf) 펀드의 경우 회전율이 높으면 수익률이 뛰어나지 못할 펀드일 가능성이 높다. 종목을 바꾼다는 것은 처음에 우량한 종목을 잘 선별하지 못했다는 뜻이고 매매횟수가 늘어나고 회전율이 높게 되면 증권사에 지급해야하는 수수료로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매매회전율과 운용 성과는 반비례…손 탈수록 펀드 수익률 떨어졌다



1달가량 진행되는 단기투자라... 우량주보다 테마주에 투자해야하는 걸 알고있지만... 난 그런 모험 못하겠다. 능력이 없다.
그래서 농심 현대차 현대제철 한국전력 과 같은 우량주를 싸게사서 오르면 파는 전략을 쓰고 있다.

미수금 미수거래에 관한 개념 끝.. !
Posted by 존사장